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 ‘제3의 허브’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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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 ‘제3의 허브’ 삼는다”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8.04.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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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5월 2일까지 오사카·다낭·방콕 등 3개 노선 매일 신규취항
제주항공이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 동안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베트남, 태국 등 3개 국제선에 매일 1개씩 잇달아 신규취항 한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무안국제공항을 인천공항, 부산 김해공항에 이은 ‘제3의 허브공항’으로 삼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 동안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베트남, 태국 등 3개 국제선에 매일 1개씩 잇달아 신규취항 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30일 무안~오사카(주8회)를 시작으로 5월 1일 베트남 다낭(주2회), 5월 2일 태국 방콕(주4회) 노선에 새롭게 취항하는 것.

하루씩의 간격을 두고 3개 노선에 매일 취항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로 제주항공은 이번 국제선 신규취항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을 제주항공의 새로운 허브공항으로 삼아 신규노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국제공항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했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신규수요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의 무안~오사카, 무안~다낭, 무안~방콕 등 3개 노선의 신규취항은 한국공항공사 통계자료를 기준으로 4월현재 단 2개(중국 상하이, 일본 키타큐슈) 노선에 불과한 무안공항 기점 국제선 정기노선은 5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오사카, 다낭, 방콕 등 3개 노선에 주14회의 정기편 운항을 통해 올해 말까지 약 500여 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2개의 정기노선(중국 베이징·상하이)에서 출발기준 193편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6배 늘어난 규모이다.

노선 다변화와 공급석 확대를 통해 호남지역 여행자의 해외여행 편의가 대폭 개선되는 것은 물론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외국인 여행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무안기점 신규 노선 취항으로 이 지역 여행자의 편의가 크게 높아지고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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