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미국 롱비치~한국 구간 오렌지 수송량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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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미국 롱비치~한국 구간 오렌지 수송량 1위 달성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8.04.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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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화물 선적증대로 수익개선 순항
SM상선의 울트라프리저 컨테이너가 부산 감천항 부두에서 대기중이다. 사진=SM상선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SM상선이 냉동컨테이너 등 고수익화물 수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M상선은 미국 해운 물류 집계 사이트 JOC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8년 2월 누적 기준 올해 미국 롱비치(LA)~한국 구간 전체 오렌지 수송량의 약 40%를 선적함으로써 이 부문 1위에 랭크됐다고 25일 밝혔다.

상품의 가치가 높은 화물을 운송하면 선사의 수익성도 높아진다. SM상선은 미주 구간에서 물량이나 점유율만 늘린 것이 아니라, 오렌지 등 상품의 가치가 높은 화물에 대한 운송 실적을 높게 기록하고 있다.

SM상선은 초저온냉동컨테이너(Ultra Freezer)를 총 20대를 보유해 국내선사 중 최고 수준의 수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치나 구슬아이스크림 등 고가의 화물을 운송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에는 활어와자동차 배터리도 운송하고 하고 있다.

또한 SM상선은 오는 5월 두 번째 미주노선인 북미서안 신규서비스 PNS(Pacific Northwest Service) 개설에 맞춰 실시간으로 화물운송정보를 원격모니터링 할 수 있는 매그넘 플러스(Magnum Plus)라는 신조냉동컨테이너 250대를 도입했다.

다음달에는 두 번째 미주노선인 PNS(Pacific Northwest Service) 개설에도 나선다. 취항식은 5월 17일 부산 신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M상선은 미주 전문 원양선사로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M상선 관계자는 “과거 한진해운 시절부터 축적해온 특수화물의 영업 및 운송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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