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댓글, 하루 공감 50개… 계정당 한 기사 댓글 3개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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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댓글, 하루 공감 50개… 계정당 한 기사 댓글 3개로 제한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04.2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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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높은 댓글 정렬 방식 개선안 5월중 발표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네이버[035420]는 사용자가 댓글에 누를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를 하루 50개, 하나의 계정으로 한개 기사에 작성할 수 있는 댓글수를 3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최근  ‘드루킹 사건’ 으로 불거진 댓글 조작 논란과 관련, 이 같은 내용의 뉴스 댓글 개편안을 25일 발표했다.

먼저 24시간 동안 하나의 계정으로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를  50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비)공감 취소’ 역시 해당 개수에 포함된다. 지금까지는 하나의 계정으로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에 대한 제한이 없었다. 동일한 댓글에 대해선 기존과 같이 한 번의 공감·비공감만 가능하다.

하나의 계정으로 동일한 기사에 작성할 수 있는 댓글 수는 3개로 제한된다. 기존의 경우 하루 댓글 작성 한도인 최대 20개까지 동일한 기사에 댓글을 작성할 수 있었다.

네이버는 연속 댓글 작성 시, 댓글 작성 간격을 10초에서 60초로 확대하고 연속 ’공감·비공감’  클릭 시에도 10초의 간격을 새롭게 두도록 할 예정이다.

관심이 높은 댓글 정렬 방식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가치와 문제점, 개선안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르면 5월 중순께 적용할 예정이다. 댓글 작성자의 정체성 강화 및 개인별 블라인드 기능 신설과 소셜 계정에 대한 댓글 작성,  ‘공감·비공감’  제한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는 궁극적으로는 뉴스 댓글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사용자가 똑같은 정보를 보는 구조에서 사용자마다 다양한 정보를 보는 구조, 사용자가 마음대로 정보를 구성하는 구조로 바꿔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와 별개로 댓글 어뷰징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에 기반한 이용자의 로그인 패턴 학습 및 추가 인증 요구 △일반 이용자의 사용 가능성이 낮은 클라우드 서버를 통한 IP 접근 차단 △기계적 어뷰징 의심 ID에 대한 차단 등 다양한 기술적 대응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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