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안양점 매각…부진 점포 정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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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안양점 매각…부진 점포 정리 나서
  • 박성수 기자
  • 승인 2018.04.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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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성수 기자] 롯데백화점이 점포 효율화를 위해 안양점 영업권 매각을 추진한다.

안양점을 비롯해 부평점, 인천점, 영플라자 청주점 등 실적이 부진한 점포의 효율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가 점포를 정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안양역사에 있는 안양점의 영업권을 매각 또는 양도하기 위해 여러 업체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엔터식스패션쇼핑몰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터식스는 왕십리, 강변테크노마트, 상봉, 천호, 한양대 등에서 복합쇼핑몰을 운영하는 중견업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매출보다는 수익 중심의 질적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2002년 안양역사와 2032년까지 30년간 임차계약을 맺었으며 안양점은 2012년 3월 롯데 평촌점 개장 이후 상권이 겹쳐 매출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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