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차이나플라스 2018’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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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차이나플라스 2018’ 참가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4.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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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이 그리는 미래’ 주제로 3개 존 구성
코오롱플라스틱이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8’에 참여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코오롱플라스틱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이 24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8' 전시회에 참가하고 중국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플라스틱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을 비롯해 차량 경량화 핵심소재, 미래소재인 컴포지트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공간은 ‘코오롱이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POM 세계 최대 공장 완공(POM Zone), 자동차 부품 소재(Automotive Zone), 고객 솔루션(Need & Solution Zone) 등 3개 존으로 구성됐다.

부스 내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대형 자동차 모형이 전시된 곳이다. 현재와 미래의 자동차에 적용되는 부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고객 솔루션 부문에서는 향후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 될 커넥터(Connector) 및 고전압 전기절연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물성이 저하되지 않는 내가수분해 소재, 자동차 전장 부품 적용 및 금속 대체 가능 기술, 3D 프린트 관련 감성 품질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이 기존 대비 25% 수준인 0.5ppm 이하로 떨어지는 극소량화된 저취(Low Odor) POM 소재도 공개됐다. 가공과정은 물론 제품으로 완성된 환경에서도 유해물질을 거의 방출하지 않는 세계최고 수준의 친환경 POM(폴리옥시메틸렌)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010년 북경법인을 설립한 이래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작년에는 상해법인을 설립해 현지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40% 이상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10월 중국 상무부의 POM 반덤핑 판정에서 타사대비 낮은 관세가 결정되며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 점도 긍정적인 외부 요인의 하나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경북 김천에 독일 바스프(BASF)와 50대 50 비율로 합작한 POM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코오롱플라스틱의 기존 생산설비와 더해져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15만t의 POM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대규모 설비 운용에 따른 생산효율 향상 및 제조원가 절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을 찾은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트렌드인 전기차 및 차량 경량화에 맞춰 코오롱플라스틱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며 “올해 하반기 바스프(BASF)와의 POM 합작 공장이 완공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당사의 POM 제품 공급 확대로 회사의 성장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 2018’은 아시아 최대, 글로벌 2대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 홍차우 NECC(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전시 규모는 32만㎡로 약 40개국에서 4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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