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드루킹과 긴밀관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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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드루킹과 긴밀관계 아냐”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4.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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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 한 적 없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왼쪽 두 번째)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4일 자신이 댓글조작 주범인 김모씨(드루킹)과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씨와 강연에서 보고 강연 전에도 사적으로 만났을 수도 있다”면서도 “긴밀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루킹과 단 한통의 통화와 문자도 주고받은 적 없다”고 했다.

노 원내대표는 2014년 6월 김씨가 운영했던 인터넷 카페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 초청으로 강연을 한 바 있다.

노 원내대표에 대해 김씨는 지난해 5월 블로그 글에서 “언젠가 노 의원(당시는 전 의원)을 사석에서 만났을 때 노 의원은 노무현정부의 한미FTA 체결을 아주 공격적으로 비난했다”고 적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노 원내대표는 강연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사석에서 김씨와 만남을 가졌다는 이야기는 밝히지 않았었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경공모 회원을 자원봉사자로 선거캠프에 받은 적이 있다. 이 자원봉사자는 김씨 측근에게 200만원을 받은 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의혹을 제기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 정의당은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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