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롭스 등 롯데쇼핑의 유통 계열사가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다이어트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다이어트와 관련된 상품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3~4개월 앞둔 4월부터 판매가 급증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에서 애슬레저 상품군의 4월 매출은 1~3월 평균 매출보다 24% 높았다. 롭스에서는 지난해 4월 다이어트 관련 상품군 매출이 전월 대비 10% 높게 나타났다. 이에 롯데 유통계열사는 4월을 맞아 다이어트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애슬레저 상품군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영등포점 등 5개 점포에서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테마로 총 60억원 규모의 애슬레저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 전점에서 20여개 브랜드가 총 3만개 물량의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이벤트도 준비했다. 영등포점에서는 29일 문화홀에서 요가 강사를 초청해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요가 클래스를 진행한다.
또 롯데백화점은 4월에 다이어트 관련 상품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잠실점에 ‘피트니스 스퀘어’ 매장을 새로 열었다. 피트니스 스퀘어는 피트니스 패션·서적·뷰티·건강식품 등 피트니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을 포함, 총 7곳에서 ‘피트니스 스퀘어’ 매장을 운영 중이다.
롭스는 오는 30일까지 전 점포에서 다양한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다이어트 보조제 ‘없었던일로’(4만8860원), ‘칼로바이 2주 패키지(1+1)’(2만8500원), ‘글램디 이지슬림’(1만6800원), ‘아디다스 요가매트’(2만4000원), ‘아디다스 푸쉬업바’(2만800원) 등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전 점포에서 봄나물·낫또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 ‘M쿠폰’ 앱을 스캔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승채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 콘텐츠개발담당 선임바이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4월부터 다이어트 관련 상품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휴가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시의 적절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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