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동행(同行)으로 행복(幸福)한 삶’이란 슬로건의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부산시 곳곳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남구을) 의원의 ‘휠체어 체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남구장애인복지관이 마련한 ‘명사 장애인 체험’에서 박 의원은 “역시 경험보다 더 좋은 스승은 없다. 평소에 하찮게 보였던 도로 턱 하나, 손잡이 하나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승차는 물론 음료수 하나 사기도 힘들었다”면서 장애인의 고충을 직접 몸으로 체험한 소감을 자신의 SNS에 밝혔다.
박재호 의원은 “우리 부산이 장애인들을 위한 이동과 편의시설이 사실상 없다. 부산도 유니버설 디자인이 더 광범위하게 적용돼야 할 것 같다. 부산 남구 구청장 공약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건의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장애인 편의시설 등 장애인을 위한 정책에 더 큰 관심 가지고 함께해 주기를 부탁 한다” 등의 댓글로 ‘장애인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훈훈함을 보였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