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순매도에 2470선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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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순매도에 2470선 ‘약보합’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4.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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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주와 대형IT주가 약세인 가운데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41포인트(0.42%) 하락한 2475.40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는 필수소비재와 기술주의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9% 상회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필수소비재 기업의 실적 부진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또 대만 반도체 회사 TSMC의 실적 전망 하향과 페이스북의 반도체 개발 소식 등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현재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6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5억원과 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서비스(2.58%)와 창업투자(2.01%), 제약(1.88%), 건강관리업체·서비스(1.84%), 핸드셋(1.79%) 등이 강세다. 반면 반도체·반도체장비(-1.92%)와 철강(-1.66%), 건축자재(-1.46%), 해운사(-1.35%), 가정용품(-1.2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차가 0.95%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17%)와 셀트리온(2.06%), KB금융(1.83%), NAVER(1.83%) 등이 상승세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1.89%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3.41%)와 POSCO(-2.68%), 삼성물산(-0.36%), LG생활건강(-0.47%)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포인트(0.35%) 오른 885.96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7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과 1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3%)와 신라젠(0.50%), 바이로메드(2.06%), 에이치엘비(5.62%), 펄어비스(0.76%)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0.01%)와 CJ E&M(-0.42%), SK머티리얼즈(-0.98%), CJ오쇼핑(-0.90%), SKC코오롱PI(-0.72%)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상승한 10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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