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정규직 일자리 전년比 4.4%↑… ‘강남구’ 공고 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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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정규직 일자리 전년比 4.4%↑… ‘강남구’ 공고 수 1위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04.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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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1분기 정규직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일자리가 등록된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다.

19일 잡코리아가 정규직 채용공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정규직 일자리 공고수는 116만3000여건으로 지난해 1분기 111만4000여건보다 4.4%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 47만5000여건 △경기도 31만7000여건 △인천광역시 10만5000여건 등 수도권의 일자리수가 두드러졌다. 이어 △부산광역시 4만2000여건 △대전광역시 3만3000여건 △충청남도 3만2000여건 등이 뒤따랐다.

특히 주요 시군구별 1분기 공고수를 분석한 결과, 공고수가 많았던 지역 1위를 서울시 강남구(12만4000여건)가 차지한 가운데 △영등포구(8만2000여건) △구로구(7만7000여건) △중구(7만건) 등 상위 1~10위를 모두 서울시 주요 구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 일자리 증감을 살펴보면, 광주광역시(23.5%), 인천광역시(20.1%), 세종특별자치시(13.0%)가 각각 증가한 반면, 조선·철강 분야 경기 침체 속에 △경상남도(-17.2%) △울산광역시(-16.0%)의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충청남도 역시 -15.9%로 일자리가 크게 감소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1분기 정규직 채용공고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로 ‘경력 무관’ 공고수 및 비중의 감소를 꼽았다.

지난해 1분기 ‘경력 무관’ 채용공고는 59만3000여건이었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이보다 10.5% 감소한 53만1000여건이 등록됐다. 이에 따라 ‘경력 무관’ 채용공고의 비중도 지난해 1분기 53.2%에서 올 1분기에는 45.7%로 그 비중이 7.6% 감소했다. 반면 공고 내 경력 기준을 명확히 표기하는 공고는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한 공고를 통해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뽑는 ‘신입·경력’ 공고는 지난해 26.4%에 6.4%포인트 증가한 32.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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