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사 총 1300억원 투자, 일자리 460여 개 창출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3일 유망 중소기업 9개사와 올해 첫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투자 기업들은 자동차·항공기 부품, 에너지 분야 등의 유망 중소기업으로,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소정면)과 벤처산업단지(전동면)의 13만7000㎡ 부지에 1300억원을 투입, 46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SMS는 자동차 히터 전문기업이고, ㈜이노윌은 헬기 및 항공기 장착용 열교환기 생산에 독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라테크노스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원료 개발기업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갖췄다.
또 ㈜드림텍은 1985년 설립된 자동차 제동장치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326억 원을 기록한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지역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세종시는 출범 후 현재까지 257개 기업을 유치(MOU체결)했고, 한화첨단소재, SK 바이오텍 등 49개 기업이 투자이행을 완료해 5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춘희 시장은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 기업들이 세종시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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