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FL 일렉트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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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FL 일렉트릭’ 공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8.04.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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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럽서 본격 양산 및 판매 예정
볼보트럭이 ‘FL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사진=SMC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볼보트럭은 자사 최초의 전기 트럭 ‘볼보 FL 일렉트릭’을 공개하고, 전기로 구동되는 도심 운송 솔루션 부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100% 전기로 구동되는 볼보 FL 일렉트릭 모델은 내년부터 유럽 지역에서 양산 및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기존의 차량과 비교해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이 매우 적어 도심 유통 운송과 쓰레기 수거 등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 FL 일렉트릭의 첫 번째 출고 차량은 볼보트럭의 본거지인 스웨덴 고텐버그의 고객에게 인도돼 본격적인 화물 운송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볼보 FL 일렉트릭의 출시로 인해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이라는 목표의 실현은 물론 전기 트럭으로 화물을 수송하는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전기 트럭은 실내 터미널과 환경 보호 구역 내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기존 차량 대비 소음이 적어 차량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야간 시간에도 운송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낮 시간 동안의 교통 체증의 문제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나스 오더맘 볼보트럭 FL·FE 제품 전략담당 부사장은 “각 고객의 개별 요구를 토대로 주행 사이클, 적재 용량, 가동률, 운행거리 등 다양한 환경조건에 대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런 솔루션엔 경로 분석과 배터리 최적화부터 서비스와 금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총체적인 부문이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볼보트럭은 충전 장비를 공급하는 여러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언제나 그렇듯이 고객에게 높은 업타임(운행효율)과 생산성을 제공하는게 볼보트럭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 그룹 소속인 볼보버스는 2010년부터 4000대 이상의 전기 버스를 판매해왔다. 이에 따라 볼보 FL 일렉트릭의 구동기관 및 에너지 저장에 사용되는 기술은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쳤으며 볼보트럭의 폭넓은 판매, 서비스 및 부품 공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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