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K9 전용 전시관으로 고급차 차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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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K9 전용 전시관으로 고급차 차별화 전략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8.04.10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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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시·시승 등 브랜드 가치·감성 제공
1대1 전담 응대 통해 고객 만족도 높여
현대·기아차가 독립형 전용 전시관인 ‘제네시스 강남’과 ‘살롱 드 K9’을 개관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그룹이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와 감성을 제공하고자 독립형 전용 전시관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1월 ‘제네시스 강남’을 개관했으며 두달여만에 누적 방문객 4200여명을 넘어섰다.

제네시스 강남은 2층 건물 총 1293.6㎡(약 392평) 규모로 조성됐다. 제네시스의 철학·감성을 전달하기 위한 브랜드 체험관인 ‘제네시스 스튜디오(스타필드 하남 내 소재)’와 달리 더욱 심도 깊은 체험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제네시스 강남은 EQ900, G80, G70 등을 직접 보고 주행해볼 수 있는 상품 체험 중심의 첫 거점이다. 방문객에게 전체 구매 경험을 안내해주는 프로세스 디렉터와 심도 깊은 맞춤형 상품 및 시승 체험을 제공하는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을 1대1로 전담해 응대한다.

제네시스 강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신정, 설날, 추석 당일 및 익일 휴관)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 홈페이지와 전화 등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기아자동차[000270]도 최근 플래그십 세단 ‘더 K9’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고품격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강남에 독립형 전용 전시관 ‘살롱 드 K9’의 문을 열었다. 총 560㎡(약 170평) 규모에 2층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전시장을 방문한 순간부터 전문 도슨트가 동행하며 차량 및 브랜드 콘텐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시승 체험까지 도와준다. 전시장 1층은 더 K9을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2층은 차량과 관련된 브랜드 콘텐츠들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로 꾸며졌다. 특히 2층엔 1층에 전시된 차량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도 갖췄다.

더 K9 브랜드 콘텐츠들은 모리스 라크로와, 팬톤 색채연구소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브랜드 콜렉션 제품도 만나볼 수 있으며, 별도로 마련된 청음실에선 더 K9에 탑재된 렉시콘의 프리미엄 사운드도 느껴볼 수 있다.

기아차는 살롱 드 K9을 통해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과 가치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향후 클래식 설명회, 티 클래스 등 더 K9 고객에 걸맞는 수준 높은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살롱 드 K9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마련되며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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