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준대형 트럭 ‘FE’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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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 준대형 트럭 ‘FE’ 시리즈 출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8.04.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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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와 4×2 모델 2종 선보여…가격 1억~1억2천만원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이 경기도 평택 볼보트럭 테크니컬 센터에서 열린 준대형 트럭 ‘볼보 FE 시리즈’의 출시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준대형 트럭인 ‘볼보 FE’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는 2015년 중형트럭 FL 시리즈를 내놓은 이후 국내 중형 트럭 시장을 꾸준히 조사하고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고안하고 개발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준대형 트럭 볼보 FE 시리즈를 통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FE의 가격은 1억~1억2000만원(부가세 포함) 정도다.

볼보 FE 시리즈는 대형트럭의 캡과 충분한 실내공간, 성능과 신뢰도가 입증된 엔진구동계 및 샤시프레임 등으로 준대형 세그먼트가 발달한 유럽 등의 선진 시장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엔 9.5톤급 6×4와 5톤급 4×2 카고 모델로 선보여진다. 볼보트럭의 각종 첨단 기술이 반영돼 뛰어난 주행성능은 물론 연비효율까지 자랑한다.

순수 볼보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볼보 FE전용 파워트레인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D8K 엔진과 중형 모델 중 유일하게 12단 자동변속기 볼보 아이쉬프트가 장착됐다. 성능은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143kg·m(1400Nm)를 발휘한다.

또 차선이탈경고장치(LDWS)와 전자식자세제어 시스템(ESP), 볼보 컴프레션 브레이크가 적용돼 도로 주행 중에 예상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9.5톤급 FE 6×4 카고의 경우 부피형 화물을 운반하는 고객을 위한 윙바디 장착에 가장 최적화된 모델이다. 전륜과 후륜에 22.5인치의 타이어를 장착하고도 최대 용적 사이즈인 2.7m 높이의 윙바디 장착이 가능하다.

더불어 축을 추가하지 않고도 최대 18개의 팔레트 적재가 가능해 국내 6×4시장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부피형 화물을 운송하는 고객들이 축 추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5톤급 FE 4×2 카고는 중형급 수요 중에서 고하중 화물을 운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대형과 동일한 제원의 300mm 높이의 롤링프레임을 적용했다.

볼보 롤링프레임은 기존 트럭 시장의 단조방식 프레임 대비 균일한 강력과 비틀림에 20% 가량의 높은 강성을 갖췄다. 이로 인해 비포장도로에서 발생하는 충격하중이나 고르지 못한 노면으로 인한 차체의 피로도를 대폭 경감시켜 차량 운행 수명을 연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FE 4×2 카고는 전륜과 후륜에 22.5인치의 타이어를 장착해 타이어 편마모, 과부하 등으로 인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방지했다. 최대 길이가 10.2m에 달하는 바디는 고객 비즈니스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세분화된 중형트럭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FE 모델 10대를 사전에 국내에 들여와 약 8개월간의 시범 운행기간을 거쳤으며 성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FE 라인업엔 볼보트럭만의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인 안심케어와 안심케어 플러스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은 전국 29개 볼보트럭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차량 출고 후 최대 3년간 30만km까지 차량 정비에 대한 무상 정비 서비스와 사고 수리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오는 16~20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물류 거점에서 볼보 FE 시리즈 6대를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동안 각 지역의 고객 접점에서 볼보트럭의 뛰어난 기술력과 새로운 준대형 FE의 품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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