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 일자리 창출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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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 일자리 창출 매진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04.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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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특성화고교생 및 경력단절여성·新중년 대상 호텔리어 양성과정 추진
관광특성화고교생들이 지난해 7월 관광공사 인력개발원에서 호텔리어 양성교육 실습을 받고 있다.<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가 호텔업계 전문인력 육성 및 취업 취약계층 재취업 기회 제공 등 관광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우선 공사는 호텔업계 취업을 위해 전국 관광특성화고교 3학년생 70명을 대상으로 ‘호텔리어 양성과정’을 오는 7월 23일부터 10월 19일까지 3개월 간 운영한다. 참가자는 이달 10일부터 말일까지 모집한다.

호텔리어 양성과정은 강사진을 현직 호텔리어로 구성해 실무 중심으로 교육한다. 또 3~5성급 호텔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호텔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체계적 취업준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원어민 호텔실무영어 교육을 통해  외국어 능력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이 과정은 올해 4년차 운영에 들어가며, 현장맞춤형 인재양성으로 그간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2015년 수료생 77명중 88%의 수료생이 취업했고, 2016~2017년에는 9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4성급 이상 호텔에 88%가 취업했다.

정혜경 공사 청년취업지원팀장은 “2015년부터 시작한 특성화고교생 호텔리어 양성과정 사업이 호텔 및 학생 모두에게 신뢰받는 교육을 넘어 우리나라 취업 현장에서 脫스펙·능력중심채용문화 확산의 선두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18일 본사에서 전국 관광특성화고교 취업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이번 양성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야놀자비즈’(대표이사 김태현)와 함께 ‘2018 경력단절여성·신중년 호텔리어 양성과정(2차)’을 추진한다. 모집대상은 호텔 등 숙박업 취업 희망자 20명이며, 12~26일까지 신청 받는다. 지원자격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41~50세)과 은퇴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신중년(51~69세)이다.  

박재석 공사 일자리창출팀장은 “향후 신중년 적합 직무분석 및 신직종 개발, 유관산업 일자리 현황 파악 등을 통해 신중년 일자리 시범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교육 내용 및 신청은 야놀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www.ynjedu.co.kr)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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