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고성능 모델 ‘i30 N’ 유럽서 1700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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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고성능 모델 ‘i30 N’ 유럽서 1700대 판매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8.04.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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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의 성과…목표치 150% 초과 달성
현대차가 고성능 라인업 ‘i30 N’을 선보였다.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해 9월 유럽 시장에 출시된 고성능 라인업 ‘N’의 첫 번째 모델인 ‘i30 N’이 지난 2월까지 6개월간 1741대가 팔렸다고 9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현대차가 내부적으로 잡았던 목표치를 약 150% 초과 달성한 규모로 전해졌다. 지역별로는 독일(981대)에서 1000대 가까이 팔려 총 판매량의 60%를 차지했고 영국(227대), 프랑스(83대), 스페인(37대) 등 다른 주요 국가에서도 고른 실적을 보였다.

i30 N이 전체 i30 모델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다. i30 N은 현대차가 2015년 고성능 라인업 N 개발 계획을 밝힌 이후 처음 내놓은 모델이다.

이 차는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생산된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과 최대토크 36.0㎏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N 모드, N 커스텀 모드를 포함한 5가지 주행모드로 일상생활을 위한 편안한 주행에서부터 레이스 트랙에서의 고성능 주행까지 모두 구현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고성능차 및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사업부를 신설했으며, BMW 고성능 라인업 ‘M’의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이었던 토마스 쉬미에라를 고성능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벨로스터 N을 추가로 출시해 라인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선보여 브랜드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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