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총리 "7일 방사성비, 인체에 해 미칠 수준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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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총리 "7일 방사성비, 인체에 해 미칠 수준 아냐 "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1.04.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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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황식 국무총리는 기상청이 오는 7일 우리나라에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한 것과 관련, 6일 "전문가 의견을 취합한 결과 인체에 해를 미칠 수준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한나라당 신성범 의원으로 부터 "방사성이 물질이 포함된 비가 정말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가 터졌을 때 유럽 전역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영향이 안 미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어느 정도 인체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문제인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극단적 상황이 발생해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각 부처별로 문제를 파악하고 총리실에서 이를 일상적으로 점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차원에서 원전사고 관련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며 "하지만 한·중·일 차원의 지역적인 노력도 계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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