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롯데칠성 ‘아이시스8.0’, 내 몸 위한 약알칼리성 천연광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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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롯데칠성 ‘아이시스8.0’, 내 몸 위한 약알칼리성 천연광천수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3.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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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시스8.0 5종.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칠성음료[005300]의 ‘아이시스 8.0’이 국내 생수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1년 8월 출시된 아이시스8.0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소재 암반대수층의 천연광천수로 만든 제품이다. 약알칼리성(pH 8.0)을 띠고 있는 물을 강조하고자 제품명에 8.0을 넣었다. 천연광천수란 갈라진 바위틈이나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이 오랜 시간 지나 지표로 솟아나오는 물을 말한다. 이 물에는 광물질(미네랄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이시스8.0의 매출은 2012년 106억원에서 2016년 470억원으로 약 340% 성장했다. 이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이 약 40% 넘는 수준으로 생수시장 연평균 증가율인 약 10%보다 월등히 높다. 시장 점유율도 2012년 약 2.1%에서 2016년 6.4%로 높아졌다. 아이시스 브랜드의 다른 제품인 ‘평화공원 산림수’, ‘지리산 산청수’를 포함하면 9.7% 점유율로 삼다수에 이어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이시스8.0은 2012년 7월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제품을 더욱 고급화했다. 패키지 높이를 키우고 둘레는 줄여 좀 더 날씬하게 보이는 페트 용기를 제작했다. 여기에 화사한 핑크 라벨을 부착했다. 손에 잡기 좋도록 물병의 허리 부분을 오목하게 만들고 미끄럼 방지 엠보싱도 넣었다. 2013년 2월엔 패키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제품 크기와 용량만 300㎖로 줄인 소용량 슬림 페트의 ‘아이시스8.0 미니’를 추가 출시했다. 지난해 4월엔 1인 가구에 적합한 1L짜리 페트병 제품도 선보였다. 최근엔 어린이들을 위한 소용량 생수도 출시했다. 용량 200㎖로,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의 대표 캐릭터 ‘피카츄’를 라벨 디자인에 담았다. 기존 제품보다 높이와 무게를 줄이고 미니캡을 사용했다.

아이시스8.0은 특히 TV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효리네 민박’ 등에 PPL 협찬 제품으로 들어가며 주목을 받았다. 자연스러운 노출과 음용되는 모습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가 높아졌으며 타깃 고객층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8.0에 친환경 생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탄소성적표지 제도에 참여해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사용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인증 받았다. 2L 제품은 국내 처음으로 물에 녹는 접착제를 사용해 라벨을 부착했다. 300㎖ 제품은 국내 생수 중 처음으로 ‘숏캡’을 적용해 용기 경량화에 힘썼다. 그 결과 아이시스8.0은 최근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선정한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제도’의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 1등급 제품임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 8.0은 매년 전체 생수 시장의 성장세를 뛰어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단일 브랜드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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