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후보는 대법원에서 불법정치자금 수수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민주당 소속 이광재 전 강원지사를 겨냥해 “우리 강원도는 지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며 “민주당은 도민에게 엎드려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엄 후보는 “저는 여기 계신 우리 동지들을 믿고 한나라당을 믿고 150만 우리 도민들을 믿기에 흔들리지 않는다”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 즉시 비상체제를 갖춰서 위기에 빠진 도정을 정돈하고 150만 도민의 힘을 결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4월27일을 강원도의 진정한 새 출발의 날로 만들 것”이라며 ▲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 고속철도와 복선전철의 조기 착공 ▲ 도청 제2청사 설치 ▲ 교육특성화 타운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엄 후보는 “우리의 의지와 단결,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더 큰 강원도의 비전, 이 3박자를 엮어낼 수 있는 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더 큰 강원도를 만드는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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