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주총 키워드, ‘신사업’·‘투명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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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주총 키워드, ‘신사업’·‘투명경영’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03.14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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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AI·블록체인 등 사업목적 추가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사내이사 선임
중견게임사, 사외이사 선임 투명경영 강화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왼쪽),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모습이다. 사진=각사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게임사들이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신사업’ 추가와 ‘투명경영’ 강화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251270]는 오는 30일 서울 구로구 지밸리컨벤션센터에서 주총을 연다.

이번 주총에서 넷마블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제품, 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 △블록체인 관련사업 및 연구개발업 △음원,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 유통, 판매, 판권구입, 배급, 상영 관련사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엔씨소프트[036570]도 같은 날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주총을 연다.

이번 주총에서 김택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이 다뤄진다. 이번 김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은 3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른 재선임이다.

또한 황찬현 전 감사원장의 사외이사 선임도 다뤄질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사외추천이사회는 “황찬현 후보자는 법률 전문가로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당사 이사회의 다양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본 후보자는 법원 및 감사원에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의 경영 투명성 및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중견게임사들도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투명경영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컴투스[078340]는 16일 서울 금천구 BYC하이시티에서 주총을 열고 이상구 아이블포토닉스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게임빌[063080]은 23일 서울 서초구 게임빌빌딩에서 주총을 열어 이용국 부사장, 송재준 부사장의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로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주총을 열고 문지수 게임온 이사, 오은석 네오위즈플레이스튜디오 대표, 김승철 네오위즈 이그나이트클랜 본부장의 이사 선임 건을 다룬다.

또한 NHN엔터테인먼트, 선데이토즈, 넥슨지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조이맥스, 웹젠 등도 23일 주총을 열 예정이다.

펄어비스도 28일 경기도 안양시 아리온테크놀로지에서 주총을 열고 최형규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대표를 사외이사에 선임할 예정이다.

28일에는 또한 드래곤플라이, 룽투코리아 등도 주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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