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MY CAR 가고 OUR CAR 온다 中] 국내시장 인프라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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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MY CAR 가고 OUR CAR 온다 中] 국내시장 인프라 어디까지 왔나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8.03.14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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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학교·마트 등 일상생활 속으로 접근성 높여
그린카가 BGF리테일과 ‘전국 CU 점포 내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그린카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국내 카셰어링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편안·편리하게 발전하고 있다.

카셰어링은 도입 초반엔 전국 주요 공영 주차장에서 시작됐지만 도로 위, 공항, 기차·전철역, 버스터미널, 아파트, 대학, 마트, 주유소 등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는 추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전국 3200여개의 쏘카존에서 8500여대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회원수 350만명을 돌파했다. 그린카는 전국 2800여개의 그린존 차고지에 배치된 5900대의 공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지자체 및 공간 셰어링 업체와 협업해 공유경제 트렌드를 가속화 하고 있는데 서울시 나눔카, 인천시 카셰어링 사업, 세종시 어울링카 등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쉐어하우스 업체 ‘바다쉐어하우스’, 코워킹스페이스 업체 ‘유오워크’, 공간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 창업보육기관 ‘서울창업허브’와 제휴를 맺었다.

‘쏘카부름’ 서비스의 경우 기존 서울·수원·성남·고양에서 운영중이던게 인천·안양·용인·안산 등 19개 도시로 늘었다. 집 또는 회사 주차장에 쏘카존을 개설하면 반값 이상 할인된 대여요금으로 이용 가능한 ‘쏘카플러스’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쏘카는 신한은행과도 손잡고 쏘카존 설치 및 쏘카 법인회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을 비롯해 직원 합숙소(필동·영등포·성수동)에 고객 및 직원들이 쏘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린카도 최근 법인들의 업무 환경에 맞춰 업무용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인 전용 맞춤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멤버십 △부분 개방형 △개방형 등 3가지로 개편해 출시했다.

그린카는 지난달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씨유(CU) 점포 20여곳에 그린존을 설치하고 30여대를 카셰어링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대학(원)생, 교직원 등 캠퍼스 구성원들이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3월부터 전국 158개 대학에 캠퍼스존(차고지)을 설치하고 573대의 그린카를 배차했다.

그린카는 지난해 12월 롯데건설과도 롯데캐슬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주거지 연계 카셰어링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그린카는 롯데렌탈의 라이프 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와 함께 매주 깨끗한 셔츠를 집까지 배송해주는 셔츠 정기배송 렌탈 서비스인 위클리셔츠 2주 무료 체험단 50명을 모집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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