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농심(대표이사 신동원)은 28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열린 ‘제12회 농림수산식품 수출탑 시상식 및 수출전진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농심은 지난 한해 동안 세계 80여 개국에 라면 등 1억 달러 규모의 식품을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라면, 신라면컵 등 신(辛)브랜드의 수출실적이 33% 가량 늘어났으며 둥지냉면 수출이 활기를 띠었다. 미국에서는 신브랜드 외 생생우동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일본·캐나다·러시아 지역에서는 용기면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찬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인들에게 둥지냉면을 선보여 6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한편, 농심은 2010년 수출 및 미국·중국 현지법인 매출 포함 3억5000만달러의 해외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현지법인의 생산력 재정비, 현지 유통 분포확대 및 동남아·유럽·호주 등 전략지역에 판촉을 한층 강화해 수출 부문에서 1억 3천만 달러 등 전체 해외매출 4억4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준 농심 국제사업총괄 사장은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한국의 맛과 문화를 세계에 알려온 농심의 글로벌 경영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향후 국수, 냉면, 쌀국수 등 다양한 한국 전통음식을 지속적으로 산업화해 글로벌 식품으로 육성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