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부산진구의원 “홀가분하게 부산진구청장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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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부산진구의원 “홀가분하게 부산진구청장 선거 출마”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8.03.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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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부산진구의회 의원이 김영춘 해수부 장관의 부산시장 불출마 선언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부산진구청장 출마 소식. (사진=배용준 의원 페이스북 캡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김영춘 해수부 장관 부산시장 불출마 선언이 배용준 구의원(부산진구)의 부산진구청장 출마로 이어져 화제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장관이 부산시장 후보로 나서달라는 시민들의 압력이 빗발치고 있다”며 “정치적 동지인 저도 고민이다. 아직 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안한 이유가 시의원으로 나서 도울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시의원이 1 : 46으로 절대열세인 부산시의회 의원의 수가 적어도 16명 이상이 되어야 식물 시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의회로 발길을 돌릴까도 고민했다”며 “김영춘 장관이 시민들의 요구에 맘 고생 많았다. 이제 부산진구청장 선거에 홀가분하게 출마하려 한다”라는 글을 11일 올려 구청장 출마를 못박았다. 

배용준 부산진구의원은 부산상고(현 개성고)를 거쳐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KT에서 기획, 분석, 유통, 영업총괄팀장 등의 23년 직장인으로 지방선거에 뛰어들어 현재 2선 구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청장에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은 김명미(참여네트워크 전국 공동대표), 김승주(부산진구 약사회장), 배용준 구의회 의원, 서은숙(서울시장 정책특보), 조영진 전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 등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김영욱, 이대석 부산시의원, 황규필 한국당 수석전문위원, 조현수 전 부산시당 사무처장, 강치영 장기기증협회 회장 등이고, 바른미래당은 김종윤 대영포스 대표와 이덕욱 법무법인 하늘 대표 변호사가 출마의사를 밝히는 등 부산의 16개 구,군 중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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