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연대를 위한 후보 단일화 과정이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여러 가지 어려운 점, 미흡한 점이 있지만 진정성과 인내심을 갖고 임해 왔다"며 "중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후보 단일화 방식에서 국민참여당의 반발로 야권연대 합의가 늦어지고 있는 점을 겨냥한 듯, "단일화 절차에서 민주적인 의사소통과 상호존중이 결여됐다면 그 자체로 민주주의 정신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사회단체의 헌신이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존중되길 바란다"며 "각 당이 시민사회단체의 제안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손 대표는 3·22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이번 취득세 완화는 큰 문제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주택을 양도하려는 사람이 없으면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며 "취득세 완화로 지방정부 재정만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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