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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정봉주, 오후 2시 기자회견 대신 보도자료 입장 발표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복당신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기자지망생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9일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이 아닌 보도자료 배포 형식으로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앞으로 변호인 선임 등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은 7일 오전 9시 30분쯤 정 전 의원이 2011년 기자 지망생을 호텔로 불러내 포옹하며 키스를 시도했다는 내용을 보도했고, 정 전 의원은 당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예정했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무기한 연기했다.

그는 출마 선언 당일 오전 10시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미 소속 정당을 더불어민주당으로 기재해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였다. 그러나 특별사면 후 복당 절차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하루 뒤인 8일 소속정당을 민주당에서 무소속으로 변경해달라고 선관위에 서면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주당 서울시당은 오는 1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심사할 예정이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기 전까지는 당연히 복당이 허용되는 분위기였으나, 최근 미투운동에 민주당 인사들이 대규모 거론되면서 소명 등이 명확하게 마무리되지 않는 한 복당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수감생활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문재인 정부가 단행한 첫 특별사면에서 정치인으로서 유일하게 복권 조치돼 피선거권을 회복했다.

윤슬기 기자  ysk2460@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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