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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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8.02.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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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상승…전주 0.78% 대비 크게 낮아져
서울 재건축 아파트 주간 매매 변동 추이. 사진=부동산114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설 연휴 이후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 발표 영향으로 서울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23일 기준 서울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15%로 전주(0.78%) 대비 상승폭이 크게 낮아졌다. 

재건축 추진 단지가 상당수 몰려 있는 양천구와 노원구는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끊기다시피 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오름세가 주춤했다. 주요 재건축단지의 경우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관망세가 나타났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올랐다. 구별로는 송파(1.14%), 종로(1.14%), 성동(0.98%), 동작(0.87%), 광진(0.56%), 마포(0.54%), 용산(0.49%), 영등포(0.47%), 강남(0.32%), 강동(0.28%), 성북(0.20%), 동대문(0.19%) 등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14%, 0.02%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신도시는 광교(0.34%), 분당(0.26%), 위례(0.19%), 판교(0.14%), 동탄(0.12%), 평촌(0.10%), 일산(0.07%)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09%), 용인(0.09%), 의왕(0.07%), 과천(0.06%), 안양(0.05%), 고양(0.04%), 성남(0.04%) 등은 올랐고 오산(-0.12%), 안성(-0.08%), 안산(-0.02%), 인천(-0.02%), 광주(-0.01%)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한 모습이다.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0.05%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하락했다.

서울은 종로(0.81%), 광진(0.26%), 동작(0.23%), 마포(0.14%), 용산(0.13%), 관악(0.10%), 성북(0.09%), 영등포(0.09%) 등을 올랐고 노원(-0.04%), 은평(-0.03%), 강남(-0.02%)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23%), 위례(-0.11%), 중동(-0.01%) 등이 하락했고 광교(0.07%), 분당(0.02%), 일산(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김포한강은 입주 여파로. 위례는 입주2년차 단지가 도래하면서 전셋값이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오산(-0.30%), 광명(-0.28%), 안산(-0.27%), 김포(-0.26%), 안성(-0.21%), 화성(-0.08%), 시흥(-0.07%), 평택(-0.04%), 의왕(-0.04%) 등 아파트 입주가 몰린 지역 중심으로 떨어졌다. 반면 안양(0.09%), 하남(0.09%), 의정부(0.08%)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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