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으로 VR 게임 즐길 수 있는 환경 구현
VR게임 등 실감미디어 활성화 교두보 마련
VR게임 등 실감미디어 활성화 교두보 마련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기존 가상현실(VR) 게임 보급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가격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KT[030200]가 무선기술을 통한 PC와의 실시간 전송으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놨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게임사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VR게임 ‘스페셜포스VR’을 개발했다.스페셜포스VR은 세계 최초 완전 무선 방식 구현된 4인 협동 VR 게임이다.기존의 1인칭 VR게임은 각각의 플레이어가 5~6kg에 달하는 백팩 형태의 PC와 배터리를 등에 메거나 헤드셋(HMD)과 유선으로 연결, 장착한 채로 게임을 즐겨야 하기 때문에 무겁고 오랜 시간 움직이며 즐기기 어렵다는 평이 많았다.하지만 KT는 게임PC의 영상을 스마트폰에 직접 전송하는 ‘VR Walkthrough’기술을 세계최초로 적용해 무선으로 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아울러 KT가 독자 개발한 ‘Anti Juddering(흔들림 방지)’ 기술을 통해 VR게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멀미감 또는 어지러움을 획기적으로 줄여 사용자들이 좀더 부담 없이 VR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KT의 이런 성과는 B2B 시장뿐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VR게임 장비를 개인적으로 갖출 수 있어서 B2C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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