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보험연구원장 “보험산업의 양적 성장 지양하고 성장동력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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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보험연구원장 “보험산업의 양적 성장 지양하고 성장동력 모색해야”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2.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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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2018 기자간담회 개최… 올해 4대 연구 목표 제시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보험연구원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보험연구원의 주요 연구사업과 행사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보험연구원 제공

[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이 “보험산업이 양적 성장을 지양하고 보험산업 본연의 경쟁력에 근거한 성장동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파생된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기정 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보험연구원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보험연구원의 주요 연구사업과 행사계획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 대한 진취적인 여구를 시도하겠다”며 “소통의 형태에 있어서도 보고서뿐 아니라 포커스, 이슈, T/F, 공청회, 심포지움 등 다양한 경로로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올해 4대 연구 목표로 △보험사 위험관리 제고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소비자 보호 및 보험규제 합리화라는 4대 연구 목표하에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보험회사의 위험과리를 제고할 계획이다. IFRS9, IFRS17, K-ICS 등 회계제도 변화에 따른 다양한 이슈(계약자 배당, 예금보험제도, 세모회계 등)를 순차적으로 검토해 보험회사의 위험관리 및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할 방침이다.

보험시장 포화, 4차 산업혁명 확산, 정부의 금융정책 변화 등에 대해 보험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 진출, 자금중개기능, 빅데이터 활용, 사이버보험 등 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 보험산업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진전에 따라 모집채널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따른 영향 및 규제 변화 등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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