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UAE·인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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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부 장관, UAE·인도 방문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2.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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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 건설 추진현황 점검…원전 및 산업·에너지 협력 확대
인도서 주요 장관과 협력 증진방안 논의…新남방정책 이행 확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인도를 직접 방문한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UAE를 방문, 원전 건설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간 원전 및 산업·에너지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27일에는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인도를 찾아 통상·에너지·산업을 망라한 양국 간 협력과제를 점검한다.

먼저 백 장관은 24일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 건설 및 운영준비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아울러 바라카 원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 근로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이어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직접 둘러보고, 양국 간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5과 26일에는 칼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을 비롯한 UAE 연방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석유공사 사장, 아부다비 에너지부 장관,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 등 UAE 연방 및 아부다비 정부의 고위급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및 에너지·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분야 협력 다각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방산전시회인 ‘UMEX 2018’을 방문해 무인기, 무인로봇 등에서 UAE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UAE 방문에 이어 백 장관은 오는 27일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인도로 향한다. 인도에서는 상공부·전력부 등 주요 경제부처 장관을 만나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는 등 신남방 정책의 본격 추진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인도는 세계 2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3위의 경제대국(구매력평가 기준)으로서 경제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정보기술(IT), 우주항공, 바이오제약 등 첨단산업 분야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미래를 위한 주요 협력 파트너이기도 하다.

수레시 프라부 인도 상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백 장관은 한·인도 CEPA 개선협상 가속화 등 양국 통상현안을 점검하고,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협력 강화 등 양국 관심 협력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라지 쿠마르 싱 전력부 장관과는 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 토대 마련을 위해 인도 전력 인프라 개선사업 공동 추진과 재생에너지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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