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기업 대림바스, 집을 품는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디움’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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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기업 대림바스, 집을 품는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디움’ 론칭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02.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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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욕실 전문기업의 출사표… 주방, 마루, 도어 등 사업 영역 확대
강태식 대림바스 대표이사가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디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림바스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대림바스를 상징하는 ‘북극곰’이 욕실과 집을 품는 홈 인테리어 브랜드로 탈바꿈한다.

국내 1위 욕실 기업 대림바스가 21일 논현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토탈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디움’ 론칭을 발표했다.

대림바스는 15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욕실 전문 브랜드로 53년의 업력을 자랑한다. 2012년 매출액 1000억원대 진입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16년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는 2200억원 가량 달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림바스는 주방, 도어, 마루 등을 취급하는 ‘대림 디움’ 론칭으로, 인테리어 및 홈퍼니싱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앞서 2010년 바스플랜 론칭 당시 홈 인테리어 사업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00년 9조원대 수준이던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20년 41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대림바스는 집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시공 전문성, 브랜드 신뢰도,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대림 디움’을 통해 국내 대표 토탈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대림바스의 ‘대림 디움’은 론칭 초기 욕실 리모델링 세트를 비롯해 주방, 도어, 마루 등 시공성 인테리어 위주로 사업을 전개한 뒤 이후 창호, 소가구, 조명 등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타일 공정, 수전 직접 제조 등 욕실 시공의 전문성을 주방에 연계해 시공의 품질을 강화했다.

김정호 디움 사업본부 이사는 “올해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욕실·주방 가구에 주력할 것”이라며 “내달 5종의 욕실을 추가 출시하고 하반기부터 마루와 도어, 중문 등 수입과 국산을 병행함으로써 다양한 패턴의 디자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림 디움’의 유통망은 논현 쇼룸과 기존 130여개의 바스플랜 대리점 중심을 기점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50여개 대리점에서 대림 디움 제품에 대한 상담과 판매, 시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림바스는 이날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지연 실장과 협업해 확대 개편한 직영 쇼룸을 공개했다. 리뉴얼 된 논현 쇼룸에는 다양하고 트렌디한 홈 인테리어 제품이 전시돼, 제품 체험부터 상담까지 원스톱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림 디움’ 논현 쇼룸 전경. 사진=대림바스 제공

쇼룸 1층에는 주방, 욕실 세트, 도어, 마루 등 대림 디움 제품이 전시된다. 2층은 대림바스의 욕실의 역사가 집약된 공간으로 위생도기, 일체형 비데, 초슬림 세면기, 기능성 수전, 물절약 양변기 등 욕실 단품류를 선보인다.

강태식 대림바스 대표이사는 “욕실 전문가 대림바스가 디자인과 제품력, 시공 전문성을 기반으로 욕실을 넘어 집 안 전체의 인테리어를 책임지는 토탈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며 “초기에는 주방 마루 도어 등 시공성 인테리어 제품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소가구, 창호, 조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인테리어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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