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2외곽순환도로’ 교통호재 타고 분양 ‘봇물’
상태바
3월, ‘제2외곽순환도로’ 교통호재 타고 분양 ‘봇물’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8.02.21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 전 구간 개통 예정…인천~파주~남양주~이천~화성 등 거쳐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이 한창인 가운데 이 도로 주변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며 앞으로 통행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을 기점으로 송산~인천~파주~화도~남양평~동탄을 거쳐 다시 봉담읍으로 순환하는 고속도로로, 총 길이는 263.4km다.

2009년 10월 봉담~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양평~남양평 구간은 2012년 12월, 안산~송산 구간은 2013년 3월 개통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인천~김포까지 총 12개 구간 중 4개 구간이 개통한 상태로, 나머지 구간은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분양성수기인 3월을 맞아 제2외곽순환도로 수혜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도로 개통은 인근 부동산 시세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관련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용인~서울 고속도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 요금소가 위치한 수지구 소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04년 758만원에서 2009년 도로 개통 이후 1120만원으로 올랐다.

2018년 하반기 착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수동나들목이 가까운 경기 남양주에는 3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최고),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520가구다.

김포에서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3월 말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 김포시 고촌읍 향산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동으로 이뤄진다. 1단지(1568가구)와 2단지(1942가구)를 합쳐 총 351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 68~121㎡에 총 41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같은 달 양주시 옥정지구 A12-1, A12-2블록에서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 총 148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서울 도봉산에서 경기도 양주 옥정지구를 잇는 7호선 연장(15.31㎞) 사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화성시의 송산그린시티 EAA-10블록에서는 ‘송산그린시티 모아미래도’가 공급된다. 단지는 전용 84~99㎡, 총 585가구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B10블록에서는 테라스하우스인 ‘테라스더모스트 동탄’ 분양이 예정돼 있다.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140가구가 공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