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친환경 문래 도시텃밭 무료 분양
상태바
영등포구, 친환경 문래 도시텃밭 무료 분양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8.02.21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2일까지 242 참여가구 모집…4∼11월까지 운영
영등포구가 ‘문래동 공지에 도시텃밭’를 조성하고 참여가구를 모집한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도심 속 텃밭을 일구며 친환경 먹거리를 재배할 ‘문래동 공공공지(公共空地) 도시텃밭’ 참여가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문래동 주민센터(문래동3가 55-6) 건너편 6,800㎡ 면적의 공지에 도시텃밭을 조성했다.

이 중 올해 분양할 가족공동체 텃밭은 약 1,844㎡(558평)로 총 242가구에 분양한다. 1가구당 6㎡내외의 텃밭이 배정되며 4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원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구는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할 수 있도록 텃밭 내 화학비료나 농약, 비닐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농법으로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초보 도시농부들도 쉽게 경작해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하며 텃밭을 일구는데 필요한 병해충 관리 및 방제 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영등포구 거주하는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분양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2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지역경제과(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나 이메일(tnwl1605@ydp.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www.ydp.go.kr) 고시/공고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구는 3월 8일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가족을 대상으로 텃밭 운영 방법, 규칙 등에 대한 사전 안내를 진행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도시텃밭이 단순한 소일거리를 넘어 이웃 간 소통과 힐링의 장으로 변모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텃밭을 가꾸며 친환경 녹색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