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지난 2월 8일부터 14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140명 채용에 총 7963명이 지원해 평균 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취업난 해소와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한 이번 부산교통공사 채용에 지역의 많은 지원자가 몰려 부산 최고 공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장애인을 제외한 공개경쟁시험 경쟁률은 107명 채용에 총 7335명이 지원해 68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특히 운영직의 경우 29명 모집에 3892명이 지원하면서 134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애인은 10명 채용에 총 76명이 지원했으며, 도시철도 운전면허 소지자를 선발하는 경력경쟁시험에는 23명 채용에 552명이 지원해 2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사는 오는 3월 11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3월 28일 인성검사, 4월 4일부터 4월 18일까지 1·2차에 걸쳐 면접시험을 진행한 후 4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지역의 인재가 대거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채용 전 과정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해 준비된 우수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