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1036만원…전월比 0.73%↑
상태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1036만원…전월比 0.73%↑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8.02.20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분양가 6.32% 올라 상승폭 ‘최대’…서울은 -1.24%
자료=HUG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당 314만원(3.3㎡당 1036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0.73%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HUG의 분양가 통계는 공표시점 기준 최근 1년간 분양가를 평균한 것으로, 2017년 1월 기준 시점에 비해 8.36% 상승했다.

수도권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460만원으로 전월보다 1.17% 올랐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도 전월보다 0.31% 올랐다. 기타 지방은 0.84% 상승했다.

시도별로 분양가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서울(-1.24%)이었고 광주(-0.09%), 전남(-0.01%)도 분양가가 하락했다. 부산, 울산, 세종, 충북, 전북, 경남 지역은 보합(0.00%)으로 나타났다.

반면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6.32%)였고 이어 경북(2.16%), 제주(1.61%), 충남(1.57%), 대전(1.40%) 순이다.

서울은 지난달에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도봉구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진데다 이달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 중구의 영향이 더해져 1월 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1.24% 하락한 662만3000원(3.3㎡당 2185만6000원)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과천시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지며 ㎡당 평균 분양 가격이 전월 대비 6.32% 오른 384만6000원을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1월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아파트가 3.22% 상승했고,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가 0.91% 올랐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891가구로 작년 12월(2만383가구)보다 47% 감소했고 전년 동월(2004가구)에 비해서는 443%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