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역대 최대 2만5692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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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공무원 역대 최대 2만5692명 채용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02.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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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정부는 올해 지방공무원 2만569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특히 사회복지직과 소방직을 대폭 증원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지방직 공무원 2만5692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5689명(28.4%) 늘어난 인원이다.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최근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 지진과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직과 소방직에 대한 증원 수요가 반영된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출산 및 육아 휴직에 따른 대체 근무인력에 따른 수요 영향도 있다. 전체 채용 인원 가운데 퇴직자 충원 등을 제외한 순수 증원규모는 1만457명(40.7%)이다.

직렬별로 살펴보면 일반직은 △7급(915명) △8·9급(1만7804명)으로, 지난해보다 3281명(18%)늘어난 1만8719명을 채용한다.

사회복지직과 보건 및 간호직은 각각 1765명, 1473명을 선발해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에 중점 배치한다.

미세먼지나 지진 대응 등 국민 안전과 관련해 환경직은 2535명, 방재안전직은 2744명을 채용하며 소방직은 지난해보다 2025(38.5%)명 늘어난 5258명을 뽑는다. 특히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충북(349명) 전북(466명) 경남(431명) 등에서 현장소방인력을 대폭 충원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과 저소득층 취업보호대상자의 공직진출 기회도 넓어진다.

7·9급 시험에서 장애인 법정의무고용비율(3.2%)보다 높은 859명(4.6%)를 선발하고,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법정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799명(4.5%)를 뽑을 예정이다.

부산 등 16개 시·도의 필기시험일은 9급 공채는 5월 19일에, 7급 공채는 10월 13일에 각각 실시된다. 서울시의 제1회, 제2회 7·9급 공채 필기시험일은 각각 3월24일, 6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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