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 ‘쓰나미’ 우리나라 피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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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진, ‘쓰나미’ 우리나라 피해 있을까
  • 이서현 기자
  • 승인 2011.03.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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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일본지진이 우리나라에 피해를 줄까. 기상청은 11일 오후 2시46분께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179㎞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일본 동북부 해역에서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일본 혼슈에 가로막혀 우리나라에는 지진해일의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일본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우리나라는 지진의 직·간접적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지진은 일본 동북부 해역에서 발생한 관계로 우리나라에는 지진해일의 영향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오후 3시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지진 발생 후 4m 높이의 쓰나미가 진앙지로부터 가까운 해안을 덮쳐 자동차들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건물들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높이 50㎝ 규모의 소규모 쓰나미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도쿄 중심부에서는 건물들이 격렬하게 흔들리자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대피했고 일부 건물들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를 내뿜었다. 또 일본 중부 지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도쿄에서는 휴대전화 불통 사태도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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