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4세 구광모 차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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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4세 구광모 차장 승진
  • 장건우 기자
  • 승인 2011.03.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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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현재 LG전자 뉴저지법인에서 금융, 세무 등 재경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LG가(家) 4세 구광모(33)과장이 차장으로 승진했다.

11일 LG에 따르면 구광모 과장은 이날 차장으로 한 단계 승진했다. 만 4년 과장 근무 연한을 모두 채우고 승진한 것이다.

구광모 신임 차장은 2005년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을 마치고, 미국 로체스터인스티튜드공대를 졸업한 뒤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입사했다. 2007년에는 유학길에 올라 스탠퍼드대 MBA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11월초께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과장으로 복직했다. 당시 정도현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밑에서 경영 전반에 대해 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원래 구본무(65)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61) 희성 회장의 아들이다. 하지만 구본무 회장이 딸만 둘을 둔 까닭에 지난 2004년 양자로 입적했다.

당시 LG는 "양자 입적은 단순히 제사를 지낼 장손이 필요하다는 구자경(85) 명예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라며 4세 경영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재계에서는 그간 구광모 차장을 그룹 후계자로 지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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