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드타운 지역, 3월 신규분양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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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베드타운 지역, 3월 신규분양 이어져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8.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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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만 4330가구 분양…수도권 타 지역 대비 서울 접근성 우수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경기도 지역에서 출근을 위해 인구가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 베드타운 지역에서 3월 대규모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17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수원, 용인, 남양주 대표적인 경기도 베드타운 지역에서는 3월에만 4330가구(일반분양 2751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자료를 보면 경기도 거주지외 타지역 통근 취업자는 수원시가 25만5700명, 용인시 24만4700명으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고양시, 부천시, 성남시, 안양시, 남양주시 순이었다.

한 부동산 시장 전문가는 “이들 지역은 서울 및 경기도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주택가격 부담이 덜하여 서울 등 타 시∙도 출퇴근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서울지역 주택 구입 진입장벽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이들 지역의 새 아파트는 인기가 꾸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서울 인근 베드타운 지역의 신규 아파트 가운데 지난 1월 정당계약에 들어간 ‘일산자이 2차’ 아파트는 계약 4일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지난 1일 청약접수를 받은 경기 부천시 소사구 ‘e편한세상 온수역’은 1순위 평균경쟁률이 31.54대1로 전 주택형 당해 마감을 기록했다.

수도권 베드타운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3월 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다.

우선 남양주시 화도읍에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최고),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520가구다.

용인시에서는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이 분양을 계획 중이다. 수지구 성복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84~234㎡, 534가구 규모다.

고양시 지축역 일대에는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가 분양 예정이다. 지축지구 B-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 72~84㎡, 7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A10블록에서는 ‘송산그린시티 모아미래도’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99㎡, 총 585가구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B10블록에서는 테라스하우스인 ‘테라스더모스트 동탄’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140가구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안산시 군자 주공 7단지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7개동, 전용 49~84㎡, 총 719가구 규모로 24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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