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계획예방정비 중이던 신고리3호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차단기가 개방됨에 따라 비상디젤발전기가 자동으로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분 쯤 신고리3호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차단기가 개방됐다. 자동으로 가동된 비상디젤발전기는 4시간가량 전력을 공급했다. 이후 오전 8시 쯤 다시 주전력이 공급됐다.
계획예방정비 중인 신고리 3호기는 원자로에 핵연료가 없으며, 비상디젤발전기가 필요한 전력을 공급했기 때문에 발전소 안전에는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 새울본부 측은 전력공급 차단기가 개방된 원인과 관련,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고리 3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지난 1월 12일 정지, 현재 안전 상태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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