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 원전해체센터·원안위 경주로 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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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 원전해체센터·원안위 경주로 와야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8.02.1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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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13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이하 원해연)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반드시 경주에 유치되어만 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최 시장은 경주시는 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2013년부터 원전해체 시장의 가능성을 미리 내다보고 원전제염해체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2014년부터 경북도와 함께 경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원해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가운데 유치 과열 양상으로 잠정 중단됐던 원해원 추진이 최근 국회입법조사처의 원안위 지방이전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 원안위와 원해연의 연계 이전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새정부 들어 추진 의향이 수면위로 부상하면서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두 기관 동시 유치를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유치위원회 구성 3개월여 만에 경주시민의 86%에 해당하는 22만5천 여 명의 원해연 유치 촉구 서명을 통해 경주시민의 절실하고 강력한 원해연 유치에 대한 의지를 중앙부처와 국회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도 원자력연구기관의 경주 유치를 약속한 바 있으며, 경북 지방공약사업 국정과제 건의 등 정부에 수차례에 걸쳐 원해연 유치를 건의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는 원전산업의 밑바탕이 된 국내 유일의 중저준위방폐물처리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성원전과 한수원 본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KPS 등 원전관련 핵심기관과 인프라가 모두 밀집해 있어 원해연과 원안위 입지를 위한 두말 할 나위없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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