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빠른 길 어디? ②원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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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빠른 길 어디? ②원내비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02.16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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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뭉친 내비게이션 앱
KT와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내비게이션 앱 ‘원내비’.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설 연휴 막히는 길 피해 빠른 길 찾는데는 내비게임션 앱 만한 게 없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내비게이션 앱 ‘원내비’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해 7월 KT와 LG유플러스는 각사의 내비게이션 앱을 통합해 원내비를 출범시켰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고객기반을 늘리고,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해 인공지능 적용 등 향후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내비 통합으로 양사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목적지 데이터, 누적 교통정보 등 주요 데이터들도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신규 기능들도 추가했다.

특히, ‘교차로 안내’는 복잡한 교차로에서의 경로안내를 실제 사진으로 보여주던 U+내비의 ‘리얼맵’, KT내비의 ‘리얼 사진뷰’를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교차로 진출입시 동영상을 통해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진로변경 순간의 선택을 돕는다.

‘음성안내’는 지도상의 경로 안내선만으로는 주행에 어려움을 느끼던 운전자에게 유용한 기능으로, 대형건물이나 마트와 같은 랜드마크 건물을 중심으로 음성안내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세종문화회관을 지나서 바로 우회전 하세요”하고 안내하는 식이다.

GPS 민감도도 높아져 운전자가 경로를 이탈하더라도 GPS가 빠르게 위치를 경로에 새로 반영한다. 이용자는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고, 한 번에 이해되는 길 안내로 복잡한 길도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양사가 각자 서비스하던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목적지에 특정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출발시간을 예측해서 알려주는 타임머신 △블랙박스 △전국 1만여지점 교차로 실사 사진 뷰 △114 DB 기반의 정확도 높은 목적지 및 주변 검색 △운전중 자동응답 △맛집 정보 등의 기능을 전부 통합해 제공한다.

또 양사 고객들은 ‘원내비’를 데이터 요금을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자사 고객에 대한 데이터 요금을 전면 무료화했다.

원내비에서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더블U 원내비 1천미터 주행 이벤트’를 기획했다. 2월 한 달간 원내비로 1000m 이상 주행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LG전자 그램 노트북(1명) △모바일 주유권 3만원권(99명) △커피교환권(900명)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주행거리가 많을수록 경품 당첨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한편 원내비는 이용자들의 빠르고 안전한 설 연휴 고향길 방문을 위해 특별상황반을 운영, 도로 위 사고와 통제상황 등의 교통정보를 빠르게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지난 설연휴 기간 원내비 이용자의 빅데이터 패턴 분석 결과 올해 설 당일인 16일 출발 시 서울-부산 기준 최대 9시간이 소요되며, 정체는 오후 6시부터 조금씩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의 경우 설 당일인 16일 오후부터 정체가 예상되며, 설 다음날인 17일 오후 8시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정체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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