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아~ 금융권, 평창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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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 금융권, 평창 속으로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2.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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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출신 최종구 금융위원장, 성화봉송 주자로...금융권 CEO 개막식 대거 참석
결제 불편을 줄이고자 이동점포 운영...우리은행, 비인기종목 응원전 참여
강원도 강릉출신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 5번째)이 지난 8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사진=올림픽 조직위 제공.

[매일일보 송정훈 기자] 금융권 최고 수장인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성화 봉송주자로 나서고 금융권 CEO가 대거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금융권이 힘을 합치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올림픽 기간 중 비인기종목 응원전에 참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8일 저녁 강릉지역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강릉이 고향이자 현정부 유일한 강원 출신 장관이기도 한 최 위원장은 정부관료를 대표해 이날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지역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것이다.

최근 어수선한 금융권 분위기를 잠시 잊은 듯 200여미터를 달리는 내내 밝은 표정을 잊지 않았던 최 위원장은 응원 나온 시민들에게 일일이 감사인사를 건넨 뒤 다음 주자인 ‘걸스데이’ 멤버들에게 성화를 넘겨줬다.

이어 9일 저녁 개막식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등 금융사 CEO를 비롯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협회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등 금융협회장들도 조직위원회의 조청을 받아 참석했다.

최근 금융권에 대한 안좋은 시선들이 있었지만 국가적인 행사인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1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평창지역 곳곳에 이동점포를 운영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고 있다.

올림픽 공식사가 비자(VISA)인 관계로 경기장 내에서는 현금을 제외한 신용카드는 비자카드만 사용가능해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우리카드, 롯데카드 등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 밖에서 이동점포를 운영, 해당 지역 방문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올림픽 기간 중 비인기종목 흥행을 위해 해당 종목의 경기티켓을 추가로 구매해 강원지역 영업점 직원 및 고객들이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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