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3월부터 폐기물 처리 수수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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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3월부터 폐기물 처리 수수료 인상
  • 이상훈 기자
  • 승인 2018.02.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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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강릉시(시장 최명희)는 내달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 자원순환센터 반입료 등 폐기물 처리 수수료를 인상한다.

시는 2004년부터 14년 이상 동결돼 인근 지자체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의 폐기물 처리 수수료를 물가 및 폐기물 처리 원가 상승률을 반영하고 주민 부담률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하기로 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은 규격별 평균 25%(RFID 방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 수수료는 종량제 봉투 가격×1.4(2ℓ기준)), 대형폐기물 수수료는 품목별 평균 22%를 인상하고, 수거 품목 및 규격을 기존 73종에서 3군 173종으로 세분해 배출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 자원순환센터 매립장 반입 수수료는 기존 톤당 19,400원에서 매년 46%씩 3년간 단계적(1·2차 년도는 8,920원, 3차 년도는 8,910원)으로 인상한다.

폐기물 처리 수수료 인상 가격은 시 홈페이지(강릉시보 제1082호) 또는 읍·면·동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 수수료 인상에 따른 사재기 방지를 위해 공급 물량 조절과 단속반을 운영해 사재기 등 위반업소에 대해 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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