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강릉시(시장 최명희)는 9일부터 25일까지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교통체증에 대비하기 위해 차량 2부제 실시, 시내버스 무료승차 등 특별 교통대책뿐만 아니라 전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전 시민 걸어 다니기’ 운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설 연휴가 겹쳐 강릉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방문객 수는 119만명, 1일 이동인원은 평일 11만명, 설 연휴 19만5,000명으로 추정됨에 따라 극심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이에 시는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더불어 ‘전 시민 걸어 다니기’ 운동을 추진해 시 전 직원들이 솔선수범 참여하고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동안 극심한 교통체증과 일부 보안구역 차량통제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전 시민 걸어 다니기 운동에 모든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바라며, 동계올림픽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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