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수장들,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평창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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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수장들,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평창行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8.02.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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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회장·은행장, 개막식 참석…국책은행장, 임직원들과 경기 관람 예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금융지주 회장들과 은행장들이 평창으로 향한다. (왼쪽부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사진=각 사 제공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금융지주 회장들과 은행장들이 평창으로 향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의 함영주 행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오는 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후원사로 초청받아 참석한다. 금융지주 회장 중에서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은행장 중에서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이동빈 Sh수협은행장,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참석한다. 개막식에 참석이 어려운 허인 국민은행장 등은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책은행장들은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75명과 결연복지기관 원생 105명 등 180명은 아이스하키 경기를, 김도진 IBK기업은행장과 임직원 45명은 바이애슬론 경기를,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과 임직원 40명과 취약계층 청소년 60명 등 100명은 여자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한다. 

앞서 은행권은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기부금은 물론 비인기종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보탰다. 

먼저 은행권 공동으로 200억원 기부는 물론 별도로 10억원어치의 입장권을 구매했다. KEB하나은행은 공식 후원은행으로 111억원을 후원했으며 마케팅 활용을 위해 입장권도 구매했다. 또 일부 은행은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개막식 입장권 추가 구입 요청에도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IBK기업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 기원 격려금 5000만원을 대한체육회에 전달했다. 아울러 대한바이애슬론연맹에 1억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KB금융지주는 쇼트트랙, 피겨, 봅슬레이 등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신한은행은 스키점프, 스노보드 등 6개 설상 종목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지역에 풍력발전에 730억원을 투자해 현지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탰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으로써 조직위원회의 운영자금 관리와 입장권 판매대금 수납 등의 기본업무를 지원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전용 영업점을 운영해 선수단과 조직위원회 관계자, 관람객 등에게 입출금 업무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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