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 라이브, 퓨전 재즈의 전설 '조 자비눌' 헌정공연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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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 라이브, 퓨전 재즈의 전설 '조 자비눌' 헌정공연 방영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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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zzo Live HD, 2월 4일 일요일 오후 3시 50분부터 조 자비눌 헌정 콘서트 국내 단독 방영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클래식ㆍ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가 2월 4일 일요일 오후 3시 50분, 지난 2017년 열렸던 재즈 키보디스트 '조 자비눌' 사망 10주년 헌정 콘서트를 국내 독점 방송한다.  

조 자비눌은 1970~80년대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성행했던 ‘퓨전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밴드 ‘웨더 리포트’에 속했던 뮤지션이다.

뱅상 페라니

그는 전자 피아노를 재즈 음악에 도입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으며, 록, 월드 뮤직 등과 신디사이저, 샘플링 등의 미디 음악까지 재즈와 결합 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즈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웨더 리포트’ 외에도 ‘자비눌 신디케이트’ 그룹을 결성하는 등 왕성한 음악 활동을 선보이며 재즈 전문 매거진 ‘다운비트’에서 ‘최고의 키보디스트’에 총 28회 선정됐다.  

에밀 파리지앵

지난 2007년, 조 자비눌은 75세로 사망했고, 10주기를 맞아 함께했던 뮤지션들이 헌정 공연을 개최했다. 색소폰 연주자 에밀 파리지앵과 아코디언 연주자 뱅상 페라니를 필두로 기타리스트 마누 코지아, 드러머 파코 세리, 베이시스트 린리 마르트, 퍼커셔니스트 미노 시넬루, 보컬 아지즈 사마후이, 전자 피아니스트 토니 파엘만 등 8명이 함께 이 공연에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웨더 리포트’ 혹은 ‘자비눌 신디케이트’에서 조 자비눌과 함께 했던 뮤지션들이며, 때문에 프랑스의 음악 평론지 ‘컬처 박스’에서 “이 공연은 조 자비눌과 관련해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진정한 판타지”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故 조 자비눌

Mezzo Live HD는 지난 2017년 프랑스 ‘비엔느 재즈 페스티벌’에서 열렸던 이 공연을 국내 독점 방영한다. 

Mezzo Live HD 채널  클래식, 재즈, 오페라, 발레 전문 유료채널 Mezzo Live HD는 전 세계 51개국 2,8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1월 국내 론칭해 클래식, 재즈, 오페라, 발레 애호가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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