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타당성 분석(B/C) 통과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노력해 줄 것 당부 ”
“후보노선인 5단계 구간 (강일1지구~강일동) 도시철도망 계&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동구 주민들이 지하철 9호선 4단계 착공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동구 주민으로 구성된 9호선 4단계 연장 추진위원회 및 주민 100여 명은 최근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지역의견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강동구 출신인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 면담에 이어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를 만나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양 의장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착공으로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이 지연될 수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두 사업이 병행 추진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국토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강동구 지역주민들의 일관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착공이 추진돼 왔다. 이에 보훈병원에서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3.8km 구간의 9호선 4단계 연장이 지연될 여지가 있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양 의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B/C)이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또 2020년 고덕강일보금자리주택지구가 들어서면 1만2,000세대 주민들이 입주하게 된다며, 주민 편의를 고려해 최대한 개통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양 의장은 9호선 후보노선으로 선정돼 있는 고덕강일1지구~강일구간에 대해서도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 계획에 포함시켜 주민의 편의를 증진시켜 줄 것을 아울러 요청했다.
한편 양 의장은 지난해 기획재정부장관 방문 등 유관부서에 주민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고, 지역주민들과는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서울시와 주민사이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양 의장은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