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5만7330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8월 5만3130호에서 9월 5만4420호, 10월 5만5707호, 11월 5만6647호, 12월 5만7730호 등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역별로 수도권 내 미분양 주택은 1만387호로 전월(1만194호) 대비 1.9%(193호) 증가했다.
서울(-33.8%)과 인천(-11.5%)의 미분양은 줄어든 반면 경기에서 미분양이 5%(418호) 늘었다
지방의 경우 부산(20.5%)과 강원(13.8%), 제주(7.4%), 충남(6.2%) 등에서는 미분양 주택이 늘었으나 대전(-28.5%)과 광주(-11.2%), 충북(-5.8%), 전남(-3.7%) 등에서는 줄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5702호, 85㎡ 이하가 5만1628호로 집계됐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1만109호)대비 15.9%(1611호) 증가한 1만172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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