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평창올림픽 기간 고속도로 8곳 통행료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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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평창올림픽 기간 고속도로 8곳 통행료면제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1.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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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제한적 무비자…동남아 단체관광객 한시적 무비자 허용 검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설 명절을 통해 평창올림픽 흥행을 도모하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설 명절을 통해 평창올림픽 흥행을 도모하기로 했다. 올림픽 기간에는 행사장 주변 고속도로 나들목(IC) 8곳의 통행료를, 설 명절 기간에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2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설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KTX 역귀성 요금이 최대 40%까지 할인된다”며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에는 올림픽 행사지역 8개 나들목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라고 말했다.

우선 당정청은 올림픽 기간을 시작으로 강원도 지역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달 9일부터 오는 3월 18일까지를 ‘평창 여행의 달’로 지정했다. 당정청은 또한 평창올림픽 입장권 선물하기 캠페인 등을 통해 국민들이 올림픽과 함께 설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도 하기로 했다.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이고, 올림픽 기간에는 행사지역 8개 나들목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2월9일부터 25일까지, 3월9일부터 18일까지 면온, 평창, 속사, 진부, 대관령, 강릉, 남강릉, 북강릉 등 8곳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다.

그는 "평창 여행의 달을 운영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면서 "외국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중국 국적은 (제한적) 무비자 입국, 동남아 단체관광객은 무비자의 한시적 허용을 각각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평창올림픽 기간에 올림픽 티켓을 20만원이상 소지했다면 15일 무비자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동남아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 대해서 5인 이상에 15일 무비자를 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당정청은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완벽한 준비가 이뤄졌다는데 인식 같이하고 대회 운영 준비가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최대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면서 "개·폐회식 방한 대책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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