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업디딤돌 ‘뉴딜일자리’ 470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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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업디딤돌 ‘뉴딜일자리’ 4700명 선발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01.25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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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문화·복지 등 221개 사업, 3100명 우선 모집···26일~2월 9일까지
2018 서울형 뉴딜일자리 모집공고 포스터.<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서울시가 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제공하는 ‘2018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전체 선발인원은 4700명으로 1차 모집기간인 26일~2월 9일까지 2주간 221개 사업에서 3100명을 우선 선발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사업기간동안 참여자에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게 지원해 사업참여 후 민간일자리에 취업하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로 지난 4년간 1만 1000개의 뉴딜일자리를 제공했다.

시는 그간 공공기관 중심의 뉴딜일자리를 제공했으나 올해는 민간의 업무경험 제공 및 일자리 연계를 위해 청년아이디어, 민간협회 사업 등 총 30개(700여명)의 민간공모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공모 사업은 사회에 기여하는 공익성이 있고, 참여자의 일 경험과 경력 형성을 통해 민간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뉴딜일자리 참여자는 장래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대 23개월간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업무 경험을 쌓고, 전문 교육 등을 통한 개인의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2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95만 원을 지급하고, 유급휴가를 보장하는 등 근로조건도 향상시켰다.

특히, 올해는 전문직업상담사인 뉴딜매니저를 확대(70명→100명)해 참여자의 경력개발 계획수립, 취업상담, 맞춤형 구직정보 제공 등 밀착지원을 강화하고, 참여자들이 스스로 취업 역량을 개발하고자 하는 스터디 활동, 취·창업 프로젝트 모임, 구직 활동(서류제출, 면접 등)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자기주도적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전문기관을 선정, 자기진단부터 분야별 전문직무교육, 기업현장탐방, 구직 지원 및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체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월 7~9일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2018 서울형 뉴딜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뉴딜일자리사업 소개 및 상담은 물론 시 투자·출연기관 및 유망강소기업 채용설명회, 1대1 취업상담,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등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6일부터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 및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 내용, 근로조건 등을 확인 후 2월 5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뉴딜일자리에 대해 서울형 생활임금적용, 유급휴가 보장 등으로 근로여건을 향상시켰다"며 "특히 참여자의 취·창업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참여자들이 민간일자리에 취업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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